오랜만의 문답. 일명 <심층문답>!!

Siesta 님 댁에서 본 '심층 문답'입니다.
요새 포스팅할 거리가 많은 것에 비해 컴퓨터 쓸 기회가 많지 않아서 문답은 하고 싶어도 좀 참았는데,
이 문답은 정말 재미있어 보여서 안 할 수가 없었네요 ^^;;;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한 번 해 보세요♪
해석을 먼저 봐 버리시면 문답의 의미가 없으니까, 문제를 보고 같이 해 보시고, 해석은 나중에 Check!!!
자, 그럼 시작합니다~



1. 당신은 아는 사람으로부터 책 한 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유명한 동화지만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어떨 것 같습니까?

-어째 이 질문을 보니까 생각나는 이야기는 따악 하나밖에 없네요.
생각나는 이야기랄까, 제가 쓰려고 꿍쳐뒀던 스토리인데.......
그러니까 사실 세간에서는 널리 알고 저만 모르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역인데요.
그래서 조금 고민하다가, 에라, 뭐 이런 문답은 원래 첫번째 뇌리에 스치는 대로 대답해야 하는 법,
어찌 보면 늘 생각하고 있는 스토리야말로 내 정신세계의 반영 아니겠어ㅡ 라는 안이한 태도로,
난난, 후안무치하게도 예전에 짜 둔 자기 스토리를 가지고 문답에 대답합니다.
(아, 그런데 아무래도 문답이다 보니, 군데군데 막 내키는 대로 쓰고 하는 것도 있어서, 원래 스토리랑은 확실히 좀 다르네요.)

배경은 중세 유럽풍의 교외 소도시. 오랜 기간 장원이었던 터라, 말이 소도시이지 지금도 도시라기보다는 봉토 느낌이 강한 한 농촌. 그곳에 근본도 알 수 없는 한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고아이고 어떠한 후견인도 없었던 그 소녀는, 아무리 높게 잡아도 열셋이 되어 보이지 않는 어린 나이에도, 마을의 잔심부름이야 막일을 해 가며 자신의 입 하나를, 나름 훌륭하게 먹여 살리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맛이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서, 임금님께까지 진상되는 이 마을의 명물 훈제 고기 창고에 도둑이 들기 시작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분노와 걱정이 뒤섞여 창고에 보초를 세우기 시작하지만.....

아, 이런 페이스로 쓰다가는 넉넉히 A4 몇 페이지 나오겠네요.....orz

초초 간략 모드. 고아소녀는 그 창고의 보초를 지원하여, 도둑으로 들어온 까만 악마를 잡지만, 그 악마를 놓지 않으려다 마녀의 나라까지 따라가게 되고 맙니다. 악마는 마녀의 부하로, 마녀가 오래 전 잡아 온 모 나라 왕자의 감시인. 어쨌거나 이 고아는 원래 동네로 돌아갈 수도 없고, 자기 입 하나는 건사해야 하므로, 마녀의 하녀로 들어가서 일을 하기 시작. 이런 일 저런 일이 있고 이러쿵 저러쿵해서 고아는 마녀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뭐야 이 엄청난 비약은!!!!!!!!) 왕자를 구해냅니다. 그리~하야, 수줍게 미소를 띠며 상냥하게 "고마와, 에샤" (샤방 오오라+고개 갸웃 좌 32도+의도적인 1988년 이전 맞춤법의 사용) 라고 사의를 표하는 왕자님께는 크다란 봉토를 뚝 떼어 받고, 주인 없어진 마녀의 힘과 통치권은 자기가 고스란히 이어받고, 그렇게 우리의 고아 소녀 에샤 쿠쿤 양은 무지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자알 먹고 잘 살았다는 고러한 이야기입니다. 이후 에샤 쿠쿤 양은 왕가와의 유착을 이용, 마의 세계와 인간 세계간의 거래 및 수출입를 이용해 재산을 늘리는 한편 왕국의 수호자로 오랜 공생 관계를 유지.... 아 난 왜 늘상 이 모양이야, 이건 동화 쓰려고 짜 둔 스토리라고오 orz


2. 책장을 넘기니 한 장만 색깔이 다릅니다. 그것은 전체의 어느 부분이라고 생각합니까?

- 고아가 마녀를 이기고, 마녀의 세계를 손에 넣는 순간이 묘사된 페이지. 거의 끝 부분이네요.


3.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 위에도 썼지만, 에샤 쿠쿤 양이 돈과 권력을 손에 넣고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본래 낙천적인 에샤 쿠쿤 양은, 자기 능력을 최대한 이용해서 끝까지 자기답게 살았겠지요.
'행복'이라는 말보다는 '즐겁고 유쾌하게'라는 말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살아갔을 겁니다.


4. 당신은 지금, 다이아몬드를 한 개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정도의 크기로 어떤 다이아몬드입니까?
되도록이면 자세히 묘사해 주세요.

-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영국 왕홀 다이아몬드보다 더 큰 다이아몬드.
손에 올려놓고 손을 쥐려고 하면 주먹이 쥐어지지 않는 정도.
야구공보다 좀더 크고 무게는 꽤 나가지 싶은데요.
컷팅은 좀 소박합니다. 화려하게 반짝거리지는 않는 다이아몬드. 하지만 기품이 있습니다.
색깔은 무색투명, 하지만 아ㅡ주 살짝 금빛이 도는 다이아몬드.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색상.)


5. 당신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려고 누군가가 뒤에서 훔쳐보고 있습니다.
자, 그럼 도대체 누구일까요?


- 음?? 섬뻑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는 걸요??
무리하게 누군가 떠올리려고 하니,
<험악한 산도적 느낌의 우락부락 사내 + 미소가 딱 제로스스러운 안경 낀 긴 흑발 사제의 2인조>
라는 무지막지하게 판타지스러운 조합이 떠오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결국 걔네들 온갖 삽질을 해도 내 다이아몬드 못 훔칠 것 같은 예감....
그러니까 나의 판타지에서는 내가 용사인걸? 너네가 훔쳐도 결국 나한테 돌아오게 되어 있다니까 스토리 진행상....
(난난아 넌 어디까지 막장인거니.....orz)


6.당신은 그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가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떤가요?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졌나요? 아니면 변화가 없나요?

- 아까우니까 가공 안 합니다. 섣불리 손댔다가 망치면 어떡해연 (....)
높은 가치가 있는 재화는 일단 잘 킵핑하고 보자는 것이 난난이의 신조. 리스크는 피하려는 안전빵 인생 난난씨 (2X세)
만약 가공을 해야만 한다면, '망칠까 걱정했지만 막상 가공 하고 보니 어떻게 잘 됐네, 뭐 이 정도면 성공인가'
하는 느낌으로 완성될 것 같습니다. 최소한 가공을 후회할 것 같지는 않네요.


7. 당신은 그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에게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어떤 이름을 붙일 건가요?


- "구름의 결정"★


8. 당신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시내에 나갑니다.
집에서 시내까지 가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 나 이 동네에 너무 익숙해졌나 봐.....;;; 미타카시 길. 언제나 학교 가는, 자전거 타고 20분 걸리는 그 길;;;


9. 시내에 도착해서 당신은 인형을 사기로 했습니다.
당신이 집은 인형을 보고 "저거 갖고 싶어!"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몇 살 정도의 사람입니까?


- 약간 샤기 느낌의 단발에 감색 재킷, 베이지색을 베이스로 한 체크 플리츠 스커트에 두껍고 긴 목도리를 감고 검은색 니삭스에 갈색 로퍼를 신은, 썩히 미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하는 짓이 귀여워서 어쩐지 참 예쁘다고 느껴지는 붙임성 좋은....

....죄송합니다. 이런 거 물어본 게 아니죠...................... 암튼간, 여고생.
옆의 친구의 팔을 끼며 "꺄ㅡ 귀여워ㅡ 저거, 갖고 싶어!!!!!!" 라고 외칠 것 같습니다. 그녀의 주위에는 "꺄아 꺄아 그치그치" 하는 여고생 1인과 시크하게 얼굴을 찌푸리는 여고생 1인의 매우~ 전형적인 소녀만화 조역 2인이 있을 듯하구요. 그 소리를 귓등으로 듣고 있는 난난이는 '역시나 나는 안목이 있단 말야, 우훗. 하지만 베이비, 이 인형은 넘겨줄 수 없어. 나의 소중한 사람에게 안겨줄 프레젠트거든' 이러면서 혼자 폼 잡을 겁니다.  .......아 정말 쓸데없는 말을 주절주절 늘어놓는 이 난난놈을 어찌하나염.... 게다가 아저씨


10. 당신은 인형을 포기하고 수제 케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당신은 정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자, 완성된 케익을 보고 느낀 감상을 말해주세요.


- 난난이는 인형을 포기하지 않아연!! 소중한 사람에게 안겨줄 프레젠트인걸YO 베이비~ ★6 ㅂ<

.....쿨럭. 죄송합니다.....
케이크 만들어 본 이력이라고는 이십몇 년 인생에 한 번도 없던 난난.
제 성격대로라면 케이크가 참혹하게 실패해도 그 나름 즐거워하며 그걸 고대로 상대에게 갖다 줄 것 같네요.
(이건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만요 =ㅂ=;;;)
케이크가 기괴하게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더 웃기므로 난난이는 열심히 만들면서도 내심 그 상황도 기대할 법도.
그치만 막상 탄생한 케이크는, 그럭저럭 성공! 뭐 꽤 훌륭하다고는 못 해도, 남들로부터 "만들었어? 니가?????? 오오ㅡ" 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케이크는 나옵니다. 그걸 보며 난난이는 실실 웃으며 "오오, 난난이 꽤 하는데에~~~???" 하면서 웃겠죠.

(.....사실 이 동네 와서 요리 시작할 때, 매번 제 상태가 바로 이랬습니다 =ㅂ=
"실패하면 찍어 올려야지 ㅋㅋㅋㅋㅋ 웃기겠다 ㅋㅋㅋ" 이런 마인드로 만들고 의외로 성공. "나 쫌 하잖아?" 라고 혼자 좋아하고. =ㅂ=;;;


11. 선물을 건네주기 위해 당신은 택시를 타려고 합니다.
택시를 타려고 하니까 기사가 승차거부를 합니다.
멀어져 가는 택시에게 한마디 한다면?

- 이건 좀 위험한 질문... 제가 기분이 좋다면 그냥 '뭐야...' 하고 넘어가겠지만,
제가 약속시간이 간당간당하다거나 좀 기분이 안 좋았다면 "가다가 전봇대나 받아라" 라고 저주할지도 =ㅂ=;;;
이런 점 좀 고쳐야 하는데.


12. 책장에서 뽑은 그림책을 뒤적거리다가 거기에 마녀 그림이 있었습니다.
그 마녀는 어떤 성격, 어떤 마법을 쓰나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 음, 이 그림책은 어째 유아용 그림책 같을 것 같네요. 상냥한 아줌마 마녀.
오지랖 넓고 남을 도와주기 좋아하는, 조금 (아니 좀 많이) 주책맞은 아줌마입니다.
그림은 수채화로 동글동글 그려져 있는, 유럽풍 그림책입니다.
마법은, 서양 쪽 그림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마법을 쓸 것 같네요.
마술봉을 휘둘러 사람을 변신시킨다든가, 약을 만든다든가 하는 그런 흔한 마법입니다.


13. 그 마녀가 사는 성의 지하에는 사람이 갇혀 있었습니다. 몇 명의 사람이 잡혀 있을까요?

- 이 마녀는 사람 안 잡아요~


14. 이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갇혀 있는 걸까요?

- 글쎄 이 마녀는 사람 안 잡는다니까~


15. 이 그림책의 마지막에 마녀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 자신이 선의를 가지고 했던 일들이 반대의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것을 보고 후회.
선의가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늦은 나이에 깨달은 마녀.


16.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돌릴 사람을 적어주세요.

- 이거 보시는 분 모두!!!!!!!!!!!! +ㅁ+
우와, 이 문답 16번에서 끝나네요!! 저랑 뭔가 있나봐요~~ >ㅂ<
(16은 난난 (멋대로) 지정 '난난의 수')











*    *    *    *    *    *    *    *    *    *    *    *    *    *    *    *    * 


<결 과>

1. 당신이 이렇게 살고 싶다는 소망.

- 어드벤처러스한 인생이군요... 뭐 나쁘지 않네요 ^ㅂ^*
자립심 강하고 유쾌한 주인공처럼 살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2. 당신에게 특별한 기회가 찾아오는 연령

- '거의 끝 부분' 이라고 대답했으니까...
오오~ 이걸로 나는, 일생 "나에게는 아직 대박 기회가 남아있어 +ㅂ+" 라는 기대를 품을 수 있는 거고나!!
조오오오오오아았어! (켈로그 토니 목소리로 읽어주셈)


3. 당신 인생의 결말

- 아싸 돈과 권력!!!!!!!!!!!!!!!!!!!!!!!!!!!!!!!!!!!!!!!! +ㅁ+
환호하라, 노래하라, 난난의 백성들아ㅡ 이 몸은 장차 세계를 움직이실 분이시니!
(BGM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오버 죄송합니다.


4. 자기자신의 평가

- 응, 고럼고럼. 나는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니까....
영국 왕홀보다 크면 그 다이아몬드 도대체 얼마짜리야 하악하악 +ㅠ+


5. 당신에게 눈엣가시 같은 사람

- 판타지의 2인조였으니.... 결국 이 세계엔 없다는 말이군요 =ㅂ=
아니 그 제로스틱한 오빠는 나 꽤 맘에 들었는데......


6. 자신의 재능에 대한 당신의 평가

- "그럭저럭 후회는 하지 않을 정도로 성공"
음.. 그닥 나쁘지는 않네요. 무지하게 애매한 반응이긴 하지만, 사실 실제로도,
'재능'이라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의 평가가 애매한 것도 사실이고.
솔직히 저한테 '재능'이라는 거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어요.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고....
라고 할까, 사실 '재능'이란 게 뭔지 모르겠어.... 그냥 이런 건 사람마다 다 있는 거 아닌가. 종류 다르게.


7. 자신에게 불러줬으면 하는 애칭

- "구름의 결정"......?????
이건 좀~~~~ ^ㅂ^;;;;;;;;;

아, 참고로 "결정"이라는 말은 참 좋아합니다. decision이 아니라, 그 광물 결정.
그런데 전 생물이니까 저한테 '결정'이라는 말은 붙이고 싶지 않아요. 일단은 유기체라고요?


8. 당신의 청춘시대

- ......미타카의 등교길......
저 지금 따악 청춘인 거군요!!!!!!!!!!!


9. 당신의 정신연령

- 여고생................


......아니 사실 그냥 여고생을 너무 좋아하는 변태 아쟈씨 아냐, 나.......??????


10. 당신이 처음 경험하는 것들에 대한 감상.

- 케이크 문제였었죠?
'망쳐도 괜찮아, 하지만 막상 해 보면 의외로 잘하잖아?' 이라는 감상.
나쁘지 않네요 ^ㅂ^


11. 차였을 때 당신이 할 말

- '감정 여하에 따라 저주도 할 수 있다'

.......어이쿠 무서워라........................................... orz
나 같으면 이런 여자랑 안 사귄다.


12. 당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당신의 성격.

- 오지랖 넓고 남을 도와주기 좋아하는, 좀 주책맞은 성격???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애초에 전 오지랖 넓지 않고요, 그닥 이타적이지도 못해요.
오히려 남의 일에도 차근히 관심을 쏟는 따뜻한 마음씀이 필요하다고 생각.
(아니, 나 마음은 나름 쓰는데 연락을 하거나 하는 꼼꼼함이 절대적으로 부족.......;;;)
좀 주책맞은 건 맞네요. 평소에는 이 성격 그다지 싫지 않은데 특정한 상황에서는 꽤나 의식하는 것도 사실.

그런데 마법은 왜 물어봤어요.....................??????


13. 당신 눈 앞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사람들의 수

- 오, 없다. 응, 실제로 없어요. 지금은.


14. 당신이 사람들에게 적의를 갖는 이유

- 이것도 해당사항 없음. 뭐 사람들에게 적의씩이야......
이건 정말 복 받은 일인데, 제 주위엔 나쁜 사람은 없네요.


15. 당신의 버팀목

- 잠깐, 이거 뭐야......
'선의를 갖고 행하는 일이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음'....???
이게 나의 버팀목????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긴 문답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ㅂ^*
여러분의 결과는 어떻게 나왔나요? ★

by 난난 | 2007/12/08 22:32 | NONNON Ludens (놀이) | 트랙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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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잉카의 아틀리에 at 2007/12/15 11:45

제목 : 심층문답
......시험은 시험이고, 문답은 문답. 재미있어 보여서 난난님 이글루에서 가져왔습니다. 해 보실 분은 필히 제일 아래에 접어 놓은 각 문제의 의미를 보기 전에 하시길 바랍니다. 1. 당신은 아는 사람으로부터 책 한 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유명한 동화지만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어떨 것 같습니까? ㅡ 주인공 성장 스토리. 끝은 오픈엔딩이지만, 아마 해피하려니 하는 그러한 여운이 남는 느낌. 성장이라고 해도, 애가 고생하......more

Commented by Siesta at 2007/12/09 00:22

...전 제가 해봤던 이 문답의 1번과 3번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_-;;;
아무리..아무리 그래도 희생은 너무 하잖아...ㅇ<-<..크흑...!!!(울면서 뛰쳐나간다)

그래도 중간중간 맞는것같은게 꽤 있어서 놀랐어요- -;찔리기도 하고...
저란 녀석의 심층심리는 참 난감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 문답이었습니다..-_-;;;
(..아니 설마 겉으로 봐도 그런건..; )

난난님은 굉장히 긍정적이고 예쁜 답이 많이 나왔군요~
역시 난난님이라는 느낌..?


그나저나 난난님 이거 어떻게 퍼가셨어요?;; 메일로 보내드릴까 했었는데..
혹시 일일히 다시 쓰신건...!?



Commented by 기오 at 2007/12/09 03:21
재미있어 보여서 저도 퍼가서 해봤어요~>_< 하즈님 댓글 보고 하즈님 블로그 가서도 봤구요!
그만 자려고 하는 참이었는데 문제가 워낙 재미있어 보여서(...아뇨, 사실은 십몇 번의 마녀 묘사 문제에 대한 답이 쓰고 싶었어요<<) 가져가봤답니다.
문제의 해석은 중간중간 묘한 게 있네요. 어쨌든 재미있었어요^^
Commented by 泫定 at 2007/12/09 06:06
오~ 재미있네. 마녀의 성격에 '낙천적이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개구쟁이'라고 해 놔서 뒷부분은 조금 어긋난 거 같지만, (저거 만든 사람은 마녀라는 단어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게 분명하네) 앞부분은 믿고 싶은 기분.
결론은 '아, 난 역시 그럭저럭 평범한 사람이야.'
별로 읽는 재미는 없겠지만 나중에 적어서 내 미니홈에 올려놓을게~^^ 나 24일날 셤 끝나요~
Commented by 난난 at 2007/12/10 00:31
샹화 님> 핑백 타고 가서 샹화 님 결과 읽어봤습니다 ^ㅁ^
뒷부분의 마녀 질문에 살짝 쇼크받으셨을 듯......orz 그런데 그 마녀 부분은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 저도 대개 좀 맞나 싶었는데 그쪽은 좀 아니었는걸요. 맘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샹화 님의 다이아몬드는, 작더라도 빛이 굉장히 찬란하니까.. 정말 좋은 것 아닐까요^^
Commented by 난난 at 2007/12/10 00:36
Siesta 님> 문제가 그다지 길지 않길래, 그냥 타이핑했어요^^
상냥한 하즈님, 고맙습니다~ >ㅂ<

하즈님 하즈님 인터넷 문답은 재미로 하는 거니까 믿지 마셔요~~;ㅁ;
하즈님의 희생을 원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을 리가 없잖아요?? ^^;;
그리고 난난이 정말로 돈과 권력을 한 손에 쥐고 세계를 호령할 가능성도 희박.... 쿨럭.
(아, 말이 씨가 된다고.. 방금 말은 취소!! 난난은 돈과 권력을 손에 넣는다! 난난은 돈과 권력을 손에 넣는다!! 난난은 돈과 권력을 손에 넣는다!!! 난난은 돈과 권력과 미청년을..... .....죄송합니다.)

그런데 '긍정적이고 예쁜 답' 같은 좋은 말씀을 해 주신 뒤에 '역시 난난님' 이라고 말씀하시면... 아잉... 부끄럽잖아요 >ㅅ< 하즈님은 언제나 저를 너무 좋게 봐주신다니까요~
하즈님이 절 그렇게 생각해주실 때마다 저는 언제나 '하즈님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밝고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하고 생각하게 돼요^^ 여러 모로 감사합니다 = v =* 말이란 거 정말 힘 센 거지요.
Commented by 난난 at 2007/12/10 00:39
기오님> 하하하하하 ^ㅁ^ 사실 저 '다음에 넘길 사람' 에 기오님 콕 찍어 얘기하고 싶은 거 얼마나 참았는지 몰라요!!!!!!!!!!!!! 기오님 답 참 궁금했는데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이렇게 해 주시니 난난은 그저 기쁘옵니다 >ㅅ<*
기오님 버전 읽으면서, '역시 기오님~' 이라는 문항이 꽤 여러 군데 있어서 참 즐거웠어요 ^^* 마녀님 문항이 그 대표적인 예였구요~^^
Commented by 난난 at 2007/12/10 00:44
현정> 그치그치. 이 문항 만든 사람은 정말 마녀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나 봐! ....하긴 생각해 보면 마녀라는 게 지금처럼 '우리의 친구' 같은 느낌이 된 건 얼마 안 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앞부분은 믿고 싶은 기분' 이라고 하니까 굉장히 궁금하다!!! +ㅁ+ 현정이가 쓴 글이 읽는 재미가 없을 리가 있나. 24일에 시험 끝나면 그 때 올리는 거야? +ㅂ+ 빛과 희망에 찬 현정이의 미래, 궁금하고나~

.....그런데 시험을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쳐...??? 아니 시험 끝나고 홀가분하게 노니까 좋기야 하겠지만, 시험이 26일인 것보다야 훨씬 낫지만, 그렇지만.............orz

아참, 그럼 24일에 방학인건가??? +ㅁ+ ......그런데 이번엔 현정이 방학이어도 못 만나네. ㅠ_ㅠ
Commented by Nada at 2007/12/10 09:38
이 문답 정말 골 때리죠 ㅠㅠㅠ 저도 해 봤었는데 정신연령은 3-4세, 제가 불리고 싶은 애칭은 쪼쪼래요 ㅠㅠㅠ '심층'문답이라니 왠지 뭔가 있어보이는게 이제는 정말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난난 at 2007/12/10 17:45
Nada 님> '쪼쪼' 라니 너무 귀여워요~~~!!!!!!! >ㅂ< ..그전에 Nada 님께서는 무려 다이아몬드에 '쪼쪼'라는 애칭을........;;
수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그 정신연령 문제는 문제가 이상한 겁니다...;; 아니 당최 나이 먹은 어른이 남이 집은 물건(그것도 인형)에다 대고 '나 저거 갖고 싶어~!!!' 라고 외치겠습니까.....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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