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할리찬양기간이 돌아왔습니다.
꽤 오랫동안 뜸했는데, 요새 수퍼히어로 관련 자료들을 다시 쑤시고 다니다 보니 자연히 할리에게 정이 솟더라구요.
(아참, 짤은 하드에 들어있던 걸 올렸습니다. 인터넷에서 건진 것 같은데... 혹시 문제가 되면 꼭 말씀해주세요.)
혹시라도 우리 귀여운 할리를 모르시는 분들은 배트맨 The Animated Series (통칭 배트맨 TAS)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명작이에요!! .....사실 전 하도 어렸을 때 봐서 기억이 잘 안 나긴 하는데, 어린 마음에도 한 회 한 회 꽂히던 기억이 나네요.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 한 명 한 명 그 나름의 무게와 네러티브를 짊어진 악당들...
어렸을 때 오빠랑 배트맨 어드벤처 게임을 하면서, 리들러가 내는 수수께끼에 골머리를 썩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ㅂ^
아 정말 배트맨 TAS 는 다시 봐야 하는데!!! 아니 그보다 이런 건 소장해야 해!!!
할리가 주역으로 나오는 MAD LOVE도 전부터 너무 사고 싶은데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ㅠ_ㅠ
암튼 할리는 여신이라능할리의 어떤 면이 가장 좋나면요
범죄심리학자 출신이라는 그 지적인 면도 좋고... 귀여운 얼굴에 금발벽안 트윈테일에 낭창낭창한 몸도 좋지만
무엇보다.... 대놓고 미친년(험한 언어 사용 죄송합니다)이라서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
게다가 미쳐도 엄청 발랄하게 미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도 전 배트맨 악당들 중에서 조커를 제일 좋아했는데
(당근 미친놈이라서. 나름 사정이 있어 악당이 되는 다른 악당들과 달리 조커 이늠은 답이 없어요...)
그런 조커에게서 악의와 독기를 싹 뺀 천진난만한 광기만 남은 게 할리거든요!!!!!
10대의 피끓는 청춘이었던 이 제가 이 할리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었겠냐구염..... u///////u
저를 오랫동안 봐 온 분들은 제가 머나먼 옛날, '난난'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기 전에
Harley♥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었다는 사실을 아실 텐데요, 그 할리는 바로 이 여신님에게서 따온 겁니다.
'할리' 뒤에 검은 하트를 붙인 것은 1) 그게 있어야 더 예쁘기도 했고 2) 우리 할리의 이미지와 딱이어서였기도 했지만
3) 할리 사랑해~♥ 라는 의미도 있었죠. 헐헐헐. 여기까지는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는데 뭔가 민망하군요.
네 인증짤이라기보다 자폭짤입니다 (......)
고등학생 때 그린 그림입니다. 헐.... 이 그림 그린 지 거의 10년이 다 됐군요. 시간은 빠르기도 하지
이 그림에는 당시의 저를 나타내 주는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1) 그림의 모델인 aiko. 당시 저는 aiko의 꽤 열렬한 팬으로서, 저치고는 상당량의 팬아트가 남아있습니다.
실존 인물의 팬아트를 그린 건 아마 aiko 외엔 전무후무할 거예요.
2) 그냥 놔두면 도를 넘어서는 수치플이라 한글로 바꾸었습니다마는, 저 그림의 대사는 모두 일본어였습니다.
당시 한창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하던 때라 아무때나 일본어를 쓰고 싶어했어요.
아무데고 일본어 쓰면서 자신의 얕은 지식을 뽐내는 꼬꼬마들을 보면 예전의 제가 생각나 즐거워집니다.
얘들아 너희들도 한 10년 지나면 불판 위의 오징어마냥 손발이 오그라들거야.
3) 그래서 위에 '양'이라고 되어 있는 건 사실 '쨩'입니다.
당시에는 다른 사람도 아닌 제가 '쨩'이라고 불린다는 게 얼마나 상상을 초월하게 오글거렸는지.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쨩'으로 불립니다. ^ㅂ^;
4) 그리고 이 포스팅의 주제, Harley♥
아니 난 사실 그냥 '할리 만세' 한 줄이 쓰고 싶었을 뿐인데 뭐가 또 이렇게 길어졌담(....)
ps.
누가 나 이것 쫌 사줘요.......
출처 DC코믹스 홈페이지(
www.dccomics.com)...
아 이거 저작권은 괜찮을까
아 근데 이거 너무 좋다. 이거 진짜 갖고 싶어!!!!!!